커버드콜 ETF는 배당을 꾸준히 받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이다. 일반적인 고배당 ETF와 달리 콜옵션 매도를 활용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 전략에는 장점과 단점이 모두 존재하므로, 투자 전에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커버드콜 ETF의 개념, 추천 종목, 투자 시 유의할 점 등을 쉽게 정리해 보았다.
커버드콜 ETF란?
커버드콜 전략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이다. 즉, ETF를 보유하면서 일정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다른 투자자에게 매도하고, 그 대가로 옵션 프리미엄을 추가 수익으로 받는 것이다.
이 전략을 사용하면 배당 수익 외에도 옵션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 하지만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경우 콜옵션이 행사되어 시세 차익을 온전히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1. 추천 커버드콜 ETF (고배당 ETF 포함)
1) TIGER 미국S&P500커버드콜 ETF
- 운용사: 미래에셋
- 배당률: 연 8~10% 예상
- 운용 방식: S&P500 지수를 추종하며 매월 커버드콜 전략 적용
- 특징: 국내 상장 ETF로 환전 없이 원화로 투자 가능
2) KODEX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ETF
- 운용사: 삼성자산운용
- 배당률: 연 9~12% 예상
- 운용 방식: 나스닥100 지수를 기반으로 매월 커버드콜 매도
- 특징: 기술주 중심 투자지만 배당 수익률이 높은 편
💡 TIP: 국내 커버드콜 ETF는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보다 환율 변동 리스크가 적고, 매매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2. 커버드콜 ETF 투자 시 유의할 점
1) 배당률만 보고 투자하면 안 된다
커버드콜 ETF는 배당이 높아 보이지만, 주가 상승 시 수익이 제한될 수 있다.
- 예를 들어, 시장이 급등하는 시기에는 일반 ETF보다 수익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 장기적으로 시장 상승을 기대한다면, 커버드콜보다는 일반 인덱스 ETF 투자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
2) 상승장에서 불리할 수 있다
- 커버드콜 ETF는 옵션 매도로 인해 주가 상승 시 제한적인 수익을 얻게 된다.
- 특히 나스닥100과 같은 성장주 중심의 시장에서는 급등 시 수익률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 반대로 시장이 횡보하거나 하락할 때는 옵션 프리미엄 덕분에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3) 세금과 수수료 고려하기
- 해외 커버드콜 ETF(QYLD, JEPI 등)를 매수하면 배당소득세(15~25%) 및 양도소득세가 발생할 수 있다.
- 국내 커버드콜 ETF의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도 있으니, 세금 부분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 거래 비용(ETF 운용보수 등)도 꾸준히 발생하므로, 장기 보유 시 총 비용을 계산해볼 필요가 있다.
3. 결론 – 커버드콜 ETF, 이런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커버드콜 ETF는 배당을 꾸준히 받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하지만 시장 상승기에 수익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목적과 성향을 고려한 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런 투자자에게 추천
- 매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
- 주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원한다면
- 단기 차익보다는 장기적인 배당 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
❌ 이런 투자자에게는 비추천
-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
- 나스닥100 같은 성장주 중심의 ETF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대하는 투자자
- 장기적으로 자본 성장(주가 상승)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
📌 추천 ETF 정리
- S&P500 기반 → JEPI, XYLD, TIGER 미국S&P500커버드콜
- 나스닥100 기반 → QYLD, KODEX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 배당 수익률 최우선 → RYLD
💡 배당과 안정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커버드콜 ETF를 고려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