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재 대학 재학생 및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고용서비스’가 전국 122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중 60개 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본 서비스는 진로 탐색과 직무 설계를 지원하며, 정부로부터 월 최대 20만 원, 연간 최대 100만 원의 취업준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1. 청년 맞춤형 고용서비스, 그 필요성과 시대적 배경
오늘날 대한민국 청년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취업’이다. 경기침체와 고용 불안정이 만성화된 사회에서, 대학 졸업 후 첫 사회 진입은 그 자체로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크다.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별도의 소득원이 없는 학생 및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구직 활동을 위한 정보 탐색, 역량 강화, 자격증 취득 등 실질적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고용 지원과 수당을 함께 제공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는 단순한 구직 정보 제공이 아닌, 진로 탐색에서부터 직무별 역량 개발, 실전 대비까지 일관된 경로로 설계되어 있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2025년 기준, 이 제도는 전국 122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중 60개소에서 운영되며,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 후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본 서비스는 ‘빌드업(Build-up)’과 ‘점프업(Jump-up)’ 두 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자들은 본인의 진로 단계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프로그램 수강 후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월 최대 20만 원, 연 최대 100만 원까지 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이 수당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닌, 교육 수강과 취업활동에 대한 성과 기반 인센티브로서 지급되며, 제도 참여를 독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본 글에서는 위 고용서비스의 전반적인 개요, 실제 운영 방식, 수당 신청 요건, 실전 활용 방법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제도 활용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안내서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정부가 제공하는 청년 고용 정책의 실효성을 재조명하고, 청년 구직자들이 적극적으로 해당 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본문의 목적이다.
2. 실질적 혜택 중심의 고용서비스 프로그램 구성과 수당 지급 구조
2025년 운영 중인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첫째, ‘점프업(Jump-up)’은 진로를 탐색하고자 하는 저학년 및 초기 구직자를 대상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는 자기 이해, 직무 정보 탐색, 진로 설계 등 초기 경로 설정에 필요한 기초 교육을 제공한다.
둘째, ‘빌드업(Build-up)’은 구체적인 취업 준비 단계에 들어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소서 작성, 면접 전략, 직무 기반 실무 교육 등 실전 중심의 내용이 포함된다. 참여자는 본인의 진로 수준과 준비 상태에 따라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고용노동부 인증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구성된 온라인 강의 플랫폼(예: STEP, 사이버 진로 교육센터 등)과 오프라인 특강·자격증 과정 등을 병행하게 된다. 특히 교육 수료 후에는 수강 인증서와 활동 계획서(IAP: Individual Action Plan)를 제출해야 하며, 이 결과에 따라 수당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수당은 ‘성과 기반 지급’ 형태로, 강의 수강 인증 및 진로 설계 활동 이행 여부를 기준으로 월 최대 20만 원까지 지급되며,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수당은 현금으로 지급되며, 이는 청년들이 실제로 취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내 전담 상담사는 참여자와의 1:1 상담을 통해 진로와 직무 설정을 지원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실효성을 높인다.
또한 참여자 중 일부는 정부의 고용 연계 프로그램(IPP형 일학습병행, 청년 인턴 연계 프로그램 등)과 연계되어 취업까지 이어지는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단기적인 수당 지원을 넘어, 실질적 진로 설정과 취업 성과로까지 이어지는 구조가 마련되어 있는 점에서 해당 고용서비스는 매우 전략적인 청년 지원 정책이라 평가받는다.
3. 청년 취업지원 정책의 실효성과 향후 활용 방안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명확한 정책 목적을 가진 실효성 높은 청년 지원 제도이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 또는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인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부터 취업 로드맵 설계, 실무 역량 강화, 실전 준비, 금전적 인센티브’까지 일관된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단편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는 본질적으로 차별화된다.
특히 월 20만 원, 연 100만 원의 수당 지급은 단순한 금전적 보조를 넘어, 청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역량을 개발하도록 유도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이는 교육 참여율을 높이고 정책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해당 제도는 전공과 관계없이 AI, SW, 인문·사회계열 등 다양한 전공의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방향을 제시하는 데 효과적이다.
2025년 현재, 참여 대학이 확대되면서 더 많은 청년들이 본 정책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으며, 고용노동부는 향후 졸업생 대상 특화 프로그램과 지역 기반 고용 연계 서비스도 추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보다 구조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는 해당 정책이 단순한 프로그램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의 취업 성과와 장기적인 경력 형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교하게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청년 당사자들 역시 이러한 정책을 단순한 수당 수령 기회로만 보지 않고, 장기적 경력 개발의 발판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청년들이 취업이라는 인생의 큰 관문 앞에 서 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실질적인 경험과 지원이다.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바로 그 역할을 하는 정책이며, 지금이 바로 참여해야 할 적기라 할 수 있다.